Nomadland

상이고 뭐고 엄청 많이 받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되게 잔잔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감정의 절제가 어느정도 있어서,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점도 담담하게 넘어가고, 경제 실패에 대한 이야기도 담담하게 넘어간다.

다만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재미없는 영화였지만 이런걸 열심히 봐줘야 보는 눈이 생기는게 아닐까.

그래도 재미는 없어서
3/5

Die Hard

10000편 정도 후속작이 나온 영화 답게 첫 영화는 되게 재밌다. 존 맥클래인이 존윅 마냥 빵빵 쏘고 다니면서 모든 걸 해결하는데 그 시대 감성답게 연말 크리스마스 영화 물씬 나게 만들었는데 역시 영화는 이래야지
3.5/5

비보험 사랑니 발치 비용

잎사귀 치과
x-ray 5만원
CT 10만원
발치 20만원
지혈제 1.5만원 (원래 비급여)
쿨패치 0.3만원 (원래 비급여)
—————–

36만 8천원 결제함


(하루 뒤 소독, 일주일 뒤 실밥제거 무료)

아마 실비보험으로 조금 커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되면 이 글 업데이트 함.


안타깝게도 실비보험으로 커버가 되지 않았다. 처음 치과에서 등록할 때 전부 비급여로 처리가 되서 그런데 다음에는 급여-본인부담으로 할 수 있는지 치과에 물어보고 치료 받으라고 한다.

Don’t Look Up (2021)

죽어도 넷플릭스 영화는 안본다고 다짐한 나였지만, 빅쇼트를 찍은 애덤 맥케이 감독의 신작이여서 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빅쇼트 이후 맥케이 감독의 느낌이 크게 묻어나오는 데, 경제세계의 멸망 직전의 빅쇼트과 세계의 멸망 직전의 돈룩업. 서브프라임 사태를 미리 예상한 주인공들과 지구 멸망을 미리 예측한 주인공들. 절정까지 느린 빌드업, 절정 끝에서 다소 허무한 엔딩. 이런 점에서 꽤나 비슷한 영화라고 느껴진다. 왠지 맥케이 감독의 다음영화 배드 블러드 (엘리자베스 홈즈) 영화도 이미 예상되는 이 기분은 뭘까.

전체적으로 영화는 지구 멸망을 앞두고 미국 정치인들이 해결 할 수 있는 지구적 과제를 포퓰리즘과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해 관망하다 결국 지구가 멸망하게 되는 데, 원숭이 보다 조금 똑똑한 사람들이라면 현대 정치가 지구온난화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비과학과 비상식의 시대에 얼마나 많은 대중이 당연한 과학적 사실을 받아드리지 않는지에 대한 강한 풍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풍자라고 보기에는 너무 억까여서 메세지가 조금 흐려지는 감이 있는 데, 이디오크라시도 아니고 혜성이 지구에 꼴아박으려고 하는 데, 미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무관심으로 넘어갈까? 세상이 미국만 있는 것도 아닌데, 러시아랑 중국은 아무 것도 안하고? 풍자와 비판을 위해 너무 억지로 까고 넘어간 부분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흐린다.

게다가 과학자라면서 디카프리오는 그냥 매번 보던 똑같은 연기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화내는 연기는 잘하는데 매번 똑같이 화내내.

그래도 재밌어서 3/5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ZSJL이 성공한 이유: 잭 스나이더 이름이 멋있어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phero&no=2062349)

잭 스나이더는 예전부터 각본이 약했다. 대뷔작인 새벽의 저주나, 300처럼 그냥 액션만 박은 영화는 티가 나지 않지만, 왓치맨의 경우 극장판 -> 감독판 -> 궁극판으로 (162분 -> 186분 -> 215분), 뱃대슈 극장판 -> 감독판 (32분 추가)등 영화를 짧은 시간내에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 잭스나이더의 영화들의 경우 극장판의 경우 재밌긴 한데 뭔가 아쉽거나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보게 되고, 감독판을 봐야 뭔가 흐름, 연출이 자연스럽다고 느껴진다. 이건 절대 적인 스나이더의 역량 부족이다.

저스티스 리그 역시 결국 영화 시간 때문에 스튜디오랑 한동안 매우 싸웠다고 알려졌고, 스나이더 감독의 딸이 죽으면서 영화 제작에 하차하게 되는 데, 스튜디오는 이를 기회로 새 감독 조스웨던을 넣으면서 스튜디오가 원했던 점들을 추가하게 된다. 이는 영화 시간 단축과 (수어사이드 흥행으로 배운) 가벼운 톤으로의 변화 등등인데, 이미 스나이더가 대부분을 촬영해서 각본을 아예 새로 짜는 것은 불가능 했다. 따라서 재촬영과 후편집으로 스튜디오의 요구를 들어야 되는 데, 결과적으로 폭망했고 흥행도 실패하고 팬들도 싫어하고 조스웨던은 그 외 문제점으로 나가리나고 모두가 망한 작품이였다.

다만 스나이더는 사실 필요한 장면은 모두 촬영을 했고 편집만 하지 않은 상황이였고, “스나이더 컷”은 전설 속으로만 존재하는 작품이였다.

Zack Snyder Seemingly Confirms 'Snyder Cut' Exists - IGN
2019년 12월 잭 스나이더가 Vero에 올린 사진. 사실 상 Vero를 사용하는 유일한 유명인으로 잭스나이더 친구가 만들었다고 들음.

다만 개망한 영화에 돈을 퍼주면서 역량이 부족한 잭 스나이더한테 영화 편집을 하라고 시킬 제정신이 아닌 회사는 없었는 데, DC코믹스의 모회사인 DC엔터테이먼트의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의 모회사인 워너미디아의 모회사인 AT&T는 통신회사 답게 돈이 존나게 존나게 많고, 넷플릭스 대항마로 만든 HBO Max를 열심히 키워야 되는 입장이 있었다. 넷플도 그렇고 HBO Max도 그렇고 디즈니 플러스도 그렇고 결국에는 독점 콘텐츠가 있어야 구독자가 늘어나는 데, AT&T도 이런 이유에서 ZSJL을 만들기로 허가시켜준게 아닐까 싶다. 물론 잭 스나이더도 원했고, 배우들도 스나이더 컷을 지지했고, 잭빠+디씨빠들도 원했던 면도 컷고.

이경영의 별명"또경영"의 뜻과 의미 (Ft. 진행시켜) : 네이버 블로그
대충 AT&T회장 상상도

줄거리:

뱃대슈에서 둠스데이랑 싸우다 디진 슈퍼맨의 괴성으로 전세계에 퍼진 마더박스 3개가 활성화 된다. 마더박스 3개를 뭉치면 유니티가 되면서 행성이 파괴되고 행성의 모든 생명체는 파라데몬이 되어 다크사이드라는 타노스 원조의 부하가 된다.
아주 오래전에 다크사이드는 지구를 한번 왔었는데, 아틀란티스인 + 아마존 전사 + 제우스같은 신들 + 그린랜턴 등등의 합작으로 싸워서 지고 마더박스 3개를 놓고 빤스런 하게 되는데 이때 남겨진 마더박스가 위의 마더박스이다.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다크사이드 부하 스테판울프는 마더박스 3개를 다 모았는데 슈퍼맨과 친구들이 열심히 싸워서 막고 끝난다.

사실 전체적인 줄거리는 2017년 저리랑 똑같다. 차이점은 다크사이드가 없었고, 마더박스 활성화로 인해 스테판울프가 온게 아니라 슈퍼맨이 죽은걸 알고 왔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 물론 세부 내용은 매우매우 다르지만 큰 줄거리는 저정도 차이 외에는 거의 똑같다.

역시 잭스나이더 답게 영화는 시발 4시간짜리에 시발 스나이더 하고싶은거 다해~ 수준이여서 잭스나이더는 신나서 개 쓸모 없는 장면을 많이 넣었는 데, 만약 극장판을 생각해서 만들었으면 그래도 2.5~3.5시간정도로 충분히 줄였을것 같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을 통채로 날리고, 로이스레인 커피셔틀 + 마샨맨헌터 + 슬로우 모션 제거, 아이슬란드 킁카킁카 제거, 슈퍼맨 vs 쩌리들 싸움도 충분히 제거해도 될것 같고, 비행선 스토리라든지 각본에서 제거할 부분은 엄청 많고 아마 잭스나이더도 인지 했지 싶다.

GoT의 거인과 월에서 싸웠던 장면이 기억나는 부분. 마더박스를 구하기 위해서 스테판울프 (순간이동 가능)와 수 많은 아마존 전사을 남겨두고 차단벽을 내린다. 참고로 마지막 벽을 내리는 두 전사는 같이 나갈 수 있는 데 왜 때문인지 벽 사이에 알아서 갇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본대가 올 때 까지 마더박스(활에 묶여 있음)를 구하는 아마존 전사들 흑흑

아마존 전쟁 편에서는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는 전사 편이 스나이더 다웠다. 스나이더는 이런걸 좋아함.

원더우먼 전용 노래 ” Is She with You?”도 같이 들린다. 처음에는 레드제플린의 Immigrant Song인 줄 알았음

예전에 잭 스나이더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 데 대충 이런 내용이였다. “초인들의 영화를 찍을 때, 액션 장면은 기존 인간들의 액션과는 다르게 찍어야 된다.” 였는 데, 진짜 잭 스나이더의 초인 액션은 넘사벽이다. 위 짤도 신?반신? 원더우맨 액션씬인데, 저렇게 현대적이고 멋있게 팔찌로 총알막는걸 보여주는건 잭스나이더 말고는 가능할까. 솔직히 마블새끼들 잭 스나이더 액션 감독으로 뽑아가야됌. 각본은 맡기면 안되고.

맨오스 장면. 2:58부터. 초인 액션계의 갓갓갓 장면인 파오라 누나의 미군 학살. 여태껏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가 “조금 힘쌔거나 빠른 인간”정도의 액션이라면 파오라 액션을 보고나면 진짜 초인은 이렇게 싸우겠구나 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블은 액션이 많이 약하다. 비전 (인공지능 로봇. 사실상 넘사벽 공격력 + 신의 금속 비브라늄 + 인피니티 스톤) + 아이언맨 (철 0프로 함유, 인간계 최고 기술력) + 토르 (신)을 3명의 필살기 공격씬이 레이저 합체임. 전체적으로 마블은 레이저를 너무 많이 쓴다. 레이저는 Lazy man’s 액션씬.
반대로 충격파를 좋아하는 잭 스나이더. 그래도 레이저 남발 보다는 낫다.

그 외에도 마지막 플래쉬 각성씬도 엄청났고 재촬영으로 찍은 제라드레토 + 배트맨 대면씬도 제라드레토 조커 갓갓으로 만들어 줬는데 안타깝게도 벤트맨이나 제라드레토조커 둘다 더이상 볼 수는 없지 싶다.

특히 메인 악당 스테판울프도 많이 좋아졌는 데, 2017버전은 그냥 지구를 멸망지키는 아무 이유 없는 파워레인져식 악당이였으면, 이번에는 다크사이드(파워레인져식 악당)에게 버림받고 다시 인정받으려는 비굴한 군인의 모습을 잘 그렸다. 특히 데사드랑 다크사이드 앞에서 비굴비굴 대는 모습이나, 반생명 방정식 찾았다고 바로 다크사이드한테 쫄래쫄래 알려주는 모습이 은근 인간적인데, 이런 다차원적인 성격의 빌런을 매력적으로 잘 그려냈다.

가장 크게 느꼇던 문제점은 팀업 그 자체였는 데, 스토리 자체가 배트면이 열심히 모은 초인들이지만 슈퍼맨 (방금 시체에서 부활) + 사이보그 (전투경험 2번) + 플래쉬 (맷집 제로) + 아쿠아맨 (전투경험 2번, 이제것 한거 = 조난 선원 구하기) + 원더우먼 (몇십년간 히키코모리)로 검증안된 애들로만 가득차 있는데, 영화 내에서도 그렇고 관객 입장에서도 그렇고 “키야 얘네들이 뭉치니까 믿음이가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어벤져스1의 경우 아이언맨 + 토르 + 캡아 같은 경우 어느정도 솔로무비로 완성이 되었고, 세계관에서도 영웅/자경단 역활을 여러번 했기에 뭉쳤을 때의 쾌감이 있었지만, 저리의 경우 솔로무비는 없지만 20년간 자경단을 한 배트맨 (잭스나이더 입장에서 찐따로 그려짐), 슈퍼맨 정도 밖에 없는데 여기서 팀업을 중시한 대사 (“He’s never fought us, not us united”, 슈퍼맨 옆에 없었음)이런걸 넣어주니 너무 위화감이 든다.

뭐 예를 들어, 사이보그 + 플래쉬가 이미 영웅인 세계관을 그린다면 걔네 성장 스토리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기에 어쩔 수는 없고, 그렇다고 “우리가 검증은 안됐지만 한번 싸워 봅시다” 이런 대사를 박을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저런 오글거리는 대사가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든다.

그 외에 뱃찐 문제도 좀 심했는 데, 아무리 유일한 일반인이라고 해도 배트맨의 역할이 너무 없었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물 필요 없음) 메인딜러, 사이보그 = 유니티 제거기, 플래쉬 = 전기셔틀 (서폿)이면 배트맨은 전기셔틀의 셔틀 역할밖에 안했는 데, 좀 더 그럴듯한 설정을 넣어주면 어땟을까 싶다.
예를 들어, 배트맨은 준비성으로 유명하니까, 파라데몬 같은거 하나 납치해서 비인간적 실험으로 약점을 찾는다던가, 기술력을 중시해서 토르비욘 포탑같은거 몇 개를 설치해서 사이보그를 지키던가, 뭐 그런게 있었으면 좋았지 싶은데. 그건 더-배트맨의 탐정식 배트맨 영화를 기다리자.

아무튼 저리를 마지막으로 얼마나 워너가 마블을 부러워 했는지 볼 수 있었고, 이제서야 어느정도 마블을 포기한게 보인다. 조커도 그냥 찍찍 싸고, 슈스도 리메이크 비슷하게 하고, 더배트맨도 놓고, 일단 개별영화들을 성공시키고, 아이언맨1때의 마블처럼 일단 개별영화들을 찍으면서 세계관만 비슷하게 유지시키다가 나중에 합치는게 나을것 같다.

Charlie’s Angels (2019)

소니 카메라 라인 업 중에 아는 사람만 아는 QX 시리즈는 변태적인 이유로 악명 높다.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렌즈, 센서, 셔터, 프로세서를 제외한 모든 걸 제거한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해서 스마트폰의 화면과 버튼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 정확히 말하면 센서, 셔터, 프로세서가 따로 있고, 렌즈는 이미 존재하는 E마운트 렌즈를 결합해서 쓰는 것이다.

왜 망했을까?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져서 이런 거추장 스러운 악세사리는 필요가 없고, 사용의 불편함, 셔터 딜레이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유에서 망했다.

이런 똥템을 꼭 맛봐야 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나도 이 똥 영화를 꼭 맛봐야 했다.

미녀삼총사 3에 나온 소니 QX 카메라. 소니에서 나온 영화여서 소니 말고 다른 전자제품이 없는 세계임

사실 생각보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아무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다 천재 해커가 되어버리는 흔한 상업영화라는 단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중간 중간 피식할만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얼빵한 코미디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은 그리 신선하지 않다는 점이다. 사실 여태까지 모든 분야로 지지고 볶은 첩보/액션 영화들은 이제 신선해지기 매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성공한 영화들은 많다. 미녀삼총사3는 신선하지 못했다. 만약 영화가 10~20년 전에 나왔으면 몰라도, 요즘 성공한 첩보/액션 영화들을 보면, 존윅의 경우 사실적인 액션에 몰빵을 했고, 인셉션은 꿈/시간이라는 새로운 요소, 스파이(2015)의 경우 코미디의 집중, 007이랑 미션임파서블은 솔직히 식상하고, 킹스맨은 독득한 컨셉과 뛰어난 연출을 가지고 있다. 미녀삼총사의 메인 주제는 “세상을 파괴할 신무기를 악당들이 훔치려한다”라는 고전적인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컨셉도 독득했지만 잘 풀어내지 못했다. 특히 “신 무기”의 경우 첩보영화에서 지지고 볶은 핵 무기 대신에 이번에는 무슨 뇌공격 EMP + 블록체인 어쩌구 루트 권한 어쩌구 있어보이는 용어만 섞었는 데 솔직히 뭔지 모르면 이런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배운 요원이면 이렇게 나 저격하고 있어요 라고 저렇게 노출시키면서 자리를 잡을까?
졸라 짱 썐 암살자가 자리를 비우고 2:1의 상황이면 왜 저 늙은 빡빡이를 제압하려고 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암살자는 왜 자리를 비울까?
파티에 있던 모든 여자가 요원들이였으면 왜 주인공들 디지기 직전에 아무 것도 안했죠? 아무리 그래도 특수 요원이 20~30명 정도 되면 그냥 군대 하나 아닌가?

그 외 현실적인 첩보/액션 영화로 단련된 관객들의 눈을 맞추지 못하는 수 많은 허점들이 거슬리기도 한다.

본 시간이 아까우므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