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ves Out (2019)

고전 추리 소설과 같은 영화. 영화 내에서도 “Clue Board” 같은 집에서 산다고 하지만, 결국 영화 그 자체를 표현한다. 영화는 추리 영화다. 다만 영화 중반부에서 모든 힌트를 알려줘서 관객이 범인 까지 예상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고, 여러가지의 힌트를 순차적으로 주면서 결말까지 간다. 영화의 모든 힌트나 어긋난 부분은 언젠가는 밝혀진다. 마르타의 피묻은 신발은 영화 마지막에서 극 중 장치로 나오고, 새벽에 개가 짖은 이유도 그 이유가 나온다. 린다에게 보낸 백지 편지도 열을 가해야 글씨가 보이는 편지임이 결말부에서 보여진다....

March 24, 2020 · j

조커 (2019)

스토리는 그 닥인데, 호아킨의 연기가 엄청남. 카메라 기법은 잘 모르겠고, 얕은 심도로 찍어서 아서의 고립됨을 강조 하는게 인상적. 그외 심볼이든지, 은유라던지 이것 저것은 딴 사람 분석을 참고하도록 4/5

March 17, 2020 · j

기생충 (2019)

나보다 더 잘아는 사람이 많이 분석 했는데, 그거 보세요 개인적으로 심장 떨려서 몇번을 멈춰봤는지 몰라요. 4/5

March 17, 2020 · j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1969년 찰스 맨슨은 그의 추종자와 함께 로만 폴란스키의 자택에 침입하여 집을 비운 로만 폴란스키를 제외한 총 6명의 사람 들을 살인한다. 이 살인은 사실 집의 전주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지만, 이사를 간 걸 몰랐던 찰스 맨슨은 폴란스키 가족에 범죄를 저지른다. 아직도 살아 있는 로만 폴란스키를 중심으로 타란티노가 영화를 쓴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은 걱정을 했다. 타란티노의 피 튀기는 영화 특징 상 문제가 되는 영화가 아닐 까 싶었는 데, 이야기는 그 반대로 흘러간다....

March 17, 2020 · j

좀비랜드: 더블 탭 (2019)

첫 좀비랜드는 재밌었다. 그 시절 B급 배우였던 엠마스톤과 제시 아이젠버그를 넣고 개념과 논리를 버린채 좀비를 때려 잡는 영화를 만들어 놓고 쌈마이한 CG 효과와 컨셉충 (트윙키, 규칙충, 이름 말 안하기)의 시너지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다. 처음부터 미드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영화로 바꼈고, 나중에 미드로 제작하기 위해 파일럿을 만들었지만, 엠마스톤과 제시 아이젠버그의 몸값이 뛰어 같은 배역에 다른 배우를 넣었지만 이게 반발이 커서 미드는 제작이 되지 않았다. 그 영화가 망작으로 돌아왔다. 주랜더2, 킥애스2 처럼 이런 B급 코미디 영화의 후속작은 망한다는 법칙을 그대로 따랐는 데, 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리뷰를 적는다....

March 16, 2020 ·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