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2023)

학교 근처 Princeton Garden Theater에서 10달러에 상영하길래 가서 봤다. 오랜만에 본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는 옆집(옆 신사?)에서 새벽에 마당을 쓰는 소리에 잠에서 깨는 히라야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히라야마는 마당 쓰는 그 조용한 소리에 깨자마자 이불을 개키면서 요에서 일어나 능숙한 모습으로 요와 이불을 정리하고 일어난다. 감독은 1분이 채 될까 말까한 첫 장면으로 히라야마의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히라야마는 도쿄 토이레트 프로젝트의 직원으로서 (공공 화장실 청소부), 사비를 사용해 구매한 장비들을 다마스로 운반하며 (실제로 다마스는 아니고 뭐 비슷한 일본차) 지정된 공공화장실을 청소한다....

April 3, 2024 · j

Poor Things (2023)

디즈니 월드에서 친구 기다리면서 할게 없어서 봄.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봤는 데, 5달러에 봄. 관객 한 5명 있었던거 같음.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장편영화. 참고로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더 랍스터의 감독이기도 하고,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작도 만들 예정. 가여운 것들이 황금사자상도 받고 오스카 이것 저것도 받았길래 조금 관심있었길래 기회가 되서 보게 되었다. 배우지 못한 눈으로는 왠지 그냥 미술기법 이것 저것 다 써본것처럼 보이는데, 아무래도 아날로그 카메라를 좀 아니까, 여기서 페츠발 렌즈를 쓰네? 싶은건 보였다. 그리고 엑타크롬 써주셔서 고맙고요, 덕분에 코닥 e100d 필름 싸게 살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March 27, 2024 · j

살인의 추억 (2003)

학교 옆 극장에서 상영해줘서 보고 옮. 근데 티켓은 가서 학생 할인 받는게 더 쌈 몇달 전에 본거라 사실 영화 잘 기억도 안나고 왓차 마냥 영화 봤다고 기록해두는 걸로 이제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 데 딱히 내가 영화인인 것도 아니고, 영화를 그리 즐겨보는 사람도 아닌거 같다. 나는 살아본적 없지만 1980년도의 모습이라던지 그 시절 사람들의 행동들도 되게 잘 표현되었다.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고 증거 조작하는 송강호의 모습이라던가, 등등 잘 기억 안나서 별점은 없음.

August 16, 2023 · j

오펜하이머 (2023)

솔직히 말하면 미국에서 극장가서 영화를 보면 대사의 50% 정도 만 이해가 된다. 그냥 극장가기를 포기해야 되겠다. 이게 영화리뷰?

August 16, 2023 · j

애스터로이드 시티 (2023)

소신 발언) 영어로 봤더니 대사 중간 중간 놓침. 다시 볼 예정

June 27, 2023 ·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