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부터 하드웨어가 좋기로 유명했다. 그 중 가장 독보적인거는 묻지마 as로,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새 제품으로 무조건 교체해준다. 듣기로는 개 실수로 부셔먹은게 아니라, 그냥 오래 쓰다가 문제가 생긴경우 무조건 교체를 해준다.
내가 처음 산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블루투스 세트로, 키보드랑 마우스 둘다 포함해서 10만원이였고, 아직도 간간히 사용중인 제품이다. (링크) 게임을 자주하다 보니까,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자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마우스 오른쪽 클릭에 문제가 가기 생겨서 1년만에 as를 받게 되었다.
AS는 미리 1577-9700에 전화를 걸어 AS를 신청한다. 꼭 할 필요는 없는데, 센터에 부품이 없을 수 도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서 접수번호를 받는게 좋다. 용산 센터에 제품이 있다고 하면, 가서 제품을 들고 가면 된다.
풀박으로 들고 갈 필요는 없지만 박스안에 있던 모든 제품을 들고 가야된다. 그래서 나는 마우스만 고장 났지만 마우스와 키보드 둘다 가져갔다. 그렇게 한번 교환을 받고 한번더 같은 문제가 생겨서 교환을 한번 더 받았다. 로지텍도 비슷한 AS 규정을 가지고 있다는데 잘 모르겠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서피스 제품은 AS 방식이 다르고 AS 센터도 다른데, 내가 이번에 산 제품은 예전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지만, 서피스 라인이여서 3년 보증이 아니라 1년 보증이다. 이것 역시 여러번 쓰다 보니까 오른쪽 클릭이 왼쪽 클릭에 비해서 더 쉽게 눌러지는게 내구성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에 교체를 받으려고 연락을 했다.
같은 전화번호로 1-3-2로 연락을 하면 교환에 필요한 절차를 알려주는데, 다른 점은 서피스는 센터가 없어서, 주소를 알려주면 교체 제품을 배달해주고, 나중에 연락을 받아서 원래 제품을 다시 보내면 된다. 약간 묻지마 교환이 이해가 안되기는 하는데 소비자로서 나쁘지 않고, 이 이유에서 다음 마우스도 계속 마이크로 소프트를 구입하게 되니까 윈윈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