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bble Time Round

Pebble Time Round,

페블을 처음 들었을 때는 몇년 전이였던것 같다. 막 이제 스마트 워치라는 것이 생길 때 쯤에, 나왔던 것 같은데, 스마트 위치의 영원한 고질적인 문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전자 잉크라는 방법으로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다.

미국 창업의 성공적이고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클라우드 펀딩에서 제대로된 기업이 된 페블은 Pebble Time 시리즈로 컬러잉크를 도입하기도 하면서 점점 제품을 늘려나갔다.

내가 페블을 사지 않은 이유는, 첫 번째로 난 원래 시계를 쉽게 잃어버리는 편이라 만원 이상의 시계는 잘 끼지 않게 되었고, 아직 스마트 워치의 필요성 (편의성은 충분하다고 보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특히 페블의 경우는 디자인이 약간 별로라고 생각해 그저 흥미로운 기기라고만 생각을 하고 말았다.

Pebble
마치 Ebook의 사이즈를 줄여 만든 듯한 디자인
motorola 360
최고의 스마트 위치 디자인 (구) 모토롤라 360

그러던 도중 어버이날 선물로 스마트 워치를 둘러보던 도중 친구가 Pebble Time Round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고질적인 디자인 적 문제를 해결하고, 배터리를 포기하고 ( 1주일에서 2일로 줄어들었다. 다만 원래 배터리 사용 별로 없어서 충전은 금방 된다) 굵기를 줄이면서 스마트 워치이면서 보통 시계의 디자인을 완벽하게 모방했다.

모토롤라 360과 Pebble Time Round, 360은 스마트 워치같은 느낌이 들지만 페블은 그저 시계같다.

역대 가장 훌륭한 디자인과 스마트워치의 화면은 원형인게 더 이쁘다는 걸 알아챘는지 싶다. 특히 로즈 골드의 경우 가장 로즈 골드가 어울리는 제품으로 느껴진다.

Pebble Time Round rose gold

의미 없는 시간을 살까 말까 고민한 결과 그냥 바로 주문해 버렸고 일주일 전에 주문했지만 아직 일주일 더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처음 제품 출시 되었을때 가격은 250달러 였으나 공식 가격을 200달러로 낮췄다. 그런데도 아마존에서는 언제나 15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솔직히 250달러였으면 생각도 안했을 텐데 16만원이라는 가격에서 사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