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core Henry (2015)

예전에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비슷한 영상을 여러번 봤었다. 이제와서 보니까 같은 감독이 예전에 찍은 뮤직비디오더라. 
2015년도에 나왔고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홍콩에서 개봉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FOV (first person view, 일인칭)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볼 생각을 안했다. 홍콩 영화 극장이 비싸다는 부담감도 있고. 

영화 자체는 독특하다. 누구나 해봤을 만한 생각이지만 이를 실제로 영화를 뽑아 내지는 않았는데, 재미있게 뽑힌 영화 같다. 다만 영화 특성상 스토리를 제대로 쓰기 힘들고, 다른 영화처럼 구도라든지 색채에 대한 예술을 넣기도 힘들다는 거를 감안하고, 액션영화로 본다면 괜찮게 볼 수 있다.

다만 액션 영화에서 카메라 워크도 큰 역할을 하는데 머리에 고정된 카메라 때문에 같은 구도만 주구장창 쓰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도 있지 않을 까 싶다. 특히 문제는 찍을때 카메라를 머리에 붙혔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카메라 흔들림이 약간의 거부감을 준다. 만약 다음에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흔들림을 적게 할 수 있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스토리는 되게 고전적인 FPS의 스토리를 잘 따라간다. 말도 못하는 주인공과 여주, 자기 분신과의 싸움,  물량과 싸우는 보스전 등등을 보면 스토리 자체는 바로 FPS에 넣어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FOV 액션 영화의 한계이지 싶은데, 좀 더 다양한 장르로 시도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로맨스라든지. 예술 영화가 아닌 팝콘 무비라는 걸 감안하면 되게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